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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01 - [디자인 작업실] - [캔들이야기]소이캔들수업후기 #1



[ 소이캔들수업 #2 ]

 

 

이전 포스팅에 이어 소이캔들수업 두번째 시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세 가지의 석고방향제(마블, 빈티지, 플라워)와 제가 정말 배우고 싶었던 귀여운 디저트 캔들입니다. 

이 날도 역시 아주 빠르게 진행되어 첫 날과 마찬가지로 정신이 없었습니다.ㅠㅠ

하지만!! 완성 후의 뿌듯함과 힐링되는 이 기분.ㅎㅎ 포스팅을 보시면서 여러분도 같이 느끼실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선 석고방향제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석고방향제도 어렵진 않았습니다. 캔들과 마찬가지로 들어가는 재료의 비율이 중요했습니다.

비율과 조색을 연습하기 위해서 기본 석고방향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많이 보셨을 미키마우스와 꽃, 레고입니다. 미키마우스와 꽃은 차량용으로 뒤에 클립을 넣고 굳혔습니다. 

석고방향제가 방향제로도 좋지만 습도도 조금은 조절이 된다고 합니다. 옷장이나 신발장, 차량에 넣어두시면 좋은 향도 나고 습기도 잡아줘서 좋을 것 같습니다.

 



 






기본을 배웠으면 이제는 한 단계 나아가 그림을 그리듯이 만들어지는 마블석고방향제. 어떤 마블이 나올지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빈티지 석고방향제는 몰드에 석고방향제를 만든 후 그 위에 스탬프를 찍는 방식이었습니다. 이것 역시 스탬프와 색상을 고르는데 고민이 많았습니다. 만들면서도 계속 '아! 망했다'를 외쳤죠.ㅎㅎ 수강생들 대부분이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완성되고 나면 꽤 괜찮네라고 하신다고. 말씀대로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망한 것도 있었어요.ㅋ


 

 

다음은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한 플라워석고방향제와 보너스로 만든 화병입니다. 너무 귀엽네요~ 전에 시나몬캔들에 장식했던 미니꽃다발을 화병에 꽃으니 화사하니 너무 예쁘고 귀엽더군요~~


 

 

다음으로는 드디어 드디어 제가 만들고 싶었던 디저트 캔들입니다!^^

디저트 캔들은 마카롱캔들과 아이스크림캔들, 그리고 비스킷캔들입니다.

마카롱은 다들 아시죠? 그 달달함이 그대로 느껴지도록 향도 달달한 향으로 했답니다.


 

아이스크림 캔들은 틀에 넣어서 굳히는게 아니라 왁스를 굳혀가며 저어줘야 했는데 이게 좀 팔이 아프더라구요. 마카롱 크림도 마찬가지로 저어주면서 만드는데 아이스크림과는 굳히는 타이밍이 조금 달랐습니다.
비스킷캔들은 에이스 다들 아시죠? 커피에 찍어 먹던..ㅎ 선생님께서 캔들을 만들 당시 에이스에 꽂혀서 몰드를 직접 만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사진을 보고 있으니 커피 한 잔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보기만해도 너무 맛있어 보이고 뿌듯하네요. 포장한 것도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집에서 찍으려니 저런 사진이 안나오네요.ㅋㅋ 디저트 캔들은 정말 제과제빵수업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재미있고 달달한 수업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도 친절하시고 맛있는 점심도 주셔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캔들에 집중할 수 있었네요.

feel받은 이대로 연습을 해보고자 캔들 재료를 주문한 상태인데요. 혼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은 조금 되지만 모르면 선생님찬스가 있기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도전하고자 하는게 있으면 지금 당장! 저지르세요^^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