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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이캔들수업 #1 ]

 


 

안녕하세요~ 유디입니다^^

드뎌 벼르고 벼르던 캔들 수업을 받고 왔습니다~!!!ㅎㅎ

예전에 캔들을 만들어 보려고 혼자서 재료구매부터 만들기까지 해보았었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어렵진 않았지만 캔들 표면에 터널링이 생기는 등 캔들에 대한 지식이 없는 상태여서 정상적인 캔들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는 캔들제작 도구들은 구석에 쳐박아 놨었죠.ㅋ

그러던 중 제대로 배워보자라는 생각에 집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하였더니 두 세 군데가 나오더군요. 그 중에 디자인 전공을 하셔서 그런지 디자인도 깔끔하고 너무나 제 맘에 쏙 들었던 명지국제도시에 있는 J프레쉬데일리라는 홈공방을 찾게 되었습니다.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제가 빨리 배우고 싶은 욕심에 4주차 수업을 이틀만에 끝내고 싶다고 하니 그렇게 일정을 맞추어 주셨습니다.

캔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사진찍는 기술같은 노하우도 거침없이 알려주셨습니다.

배우고 싶으신 분들은 J프레쉬데일리를 검색해 보시면 됩니다.^^ 


첫 날 배운 내용은 캔들에 대한 이론 수업과 기본적인 티라이트 캔들부터 여러 종류의 캔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티라이트 캔들에 색소를 넣어서 기본적인 색소 사용방법을 배웠습니다.

색을 쓰는 건 처음이어서 그런지 색이 내 마음대로 나오지 않더라구요.ㅠㅠ

향료와 염료를 넣는 온도도 체크해야하고 왁스별로 그 온도도 달라서 좀 정신이 없었습니다.


 


다음은 드라이플라워로 장식을 한 플라워 컨테이너 캔들입니다.

보기만 했지 직접 장식을 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ㅎ

이 꽃 저 꽃 보면서 소심하게 한 송이씩 고르다보니 나쁘지 않더군요.ㅎㅎ

고른 꽃들은 종이 위에 미리 드라이플라워 배치를 디자인해서 보고 그대로 옮겼습니다.

다행히도 예쁘게 잘 나왔다며 선생님께서 칭찬해주셨어요.^^

뿌듯~~



 


다음은 왁스타블렛인데 실리콘 몰드에 왁스를 부은 다음 그 위에 드라이플라워로 장식을 해줍니다.

드라이플라워를 고르는게 걱정이었는데 하고 나니 너무 마음에 들었던 작업이었습니다.

역시 꽃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네요.^^

혹시나 저처럼 선택장애가 있는 분들은 검색을 통해서 샘플이미지를 고른 다음 비슷하게 배치하면 좀 쉽습니다.^^

 


 

그리고 여름에 많이들 하시는 시나몬캔들입니다.

모기퇴치용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드라이 오렌지와 드라이플라워로 장식해서 한층 더 화려해졌네요. 

 


이제 마지막으로 스톤캔들과 깃털캔들입니다.

스톤캔들은 선생님께서 직접 주운 돌로 몰드를 만드셨다고 합니다.

정말 돌같이 생겨서 너무 신기했어요. 돌인 줄 착각하고 든 순간 너무 가벼워서 느낌이 이상했답니다.ㅎㅎㅎ

 


 

깃털캔들은 기본 단색으로 할까 하다가 선생님의 추천으로 수박을 연상시키는 빨간색으로 만들었습니다.

정말 수박같지 않나요?ㅎㅎ 향까지 달달한 향이어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건 제 방으로~ㅎㅎ

 

 

이 모든 캔들을 만들고 나서 패키지 포장방법과 사진촬영방법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역시 뭔가 다르더군요^^ 

전 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좀 예쁘게 나오진 않았지만 굴러다니는 디카로 사진촬영 연습도 해야겠네요.

하루가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너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다음 포스팅은 2번째 캔들 수업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